부고 문자 알리는법 내용 작성법

 

부모님이나 친인척이 돌아가시게 될 경우,

 

가까운 몇 분에게는 전화를 통해 사망 사실을 알리게됩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일일히 많은 분들께 전화로 전달할 수는 없기때문에

 

부고 소식은 보통 문자로 보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유가족은 가까운 분들에게 이 상황을 알리고,

 

부고 문자는 유가족의 친척이나 지인분들이 보내게됩니다.

 

 

 

 

저는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친구에게 연락을 받아

 

다른 친구들에게 부고 문자를 보낸 적이 있었고,

 

회사에서도 같은 팀 가족분들의 부고소식을 문자로 전달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까운 분의 부고소식일수록 머릿속이 하얘지기때문에

 

부고 문자 내용 작성법이 생각 안나서

 

혹은 처음이라 잘 몰라서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이 포스팅을 준비했는데요.

 

부고 문자 알리는법은 먼저 말씀드린데로 유가족은 가까운 몇몇 분에게만

 

그렇게 연락받은 분들이 부고 문자를 보내게됩니다.

 

 

 

 

부고 문자 내용에 꼭 들어가야할 사항을

 

홍길동의 아버지가 돌아셨다고 가정하고 몇가지 작성해보겠습니다.

 

-홍길동 부친상

 

-일자: 2020년 07월 06일(돌아가신 날짜)

 

-빈소: OOOO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20년 07월 08일 07시 (발인하는 날짜와 시간)

 

-상주 이름과 연락처

 

-장지: (어디에 모시게되었는지 작성하고, 없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부고 문자를 보내는 양식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내용은 담고있어야합니다.

 

다만 요즘은 장문의 문자로(MMS) 넘어가는 것을 선호하지않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상주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장지는 빼셔도 무방합니다.

 

더 간단하게 부고 문자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홍부자 별세 / 홍길동 부친상 / OO병원 장례식장 1호 / 발인 일시

 

개인적으로 이렇게 보내는건 예의없어보여 좋아보이지않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유가족인데, 전화통화할 상황이 안되시면 이렇게 작성하셔서 가까운 친척, 지인, 동료에게

 

보내게되면 이 분들이 유가족분과 관계가 있는 분들에게 문자전달을 할 것입니다.

 

 

 

 

요즘은 카톡으로도 부고 문자를 보낸다고는하지만

 

고지식한 저는 카톡보다는 문자가 낫지않을까합니다.

 

저는 요즘 부고소식을 많이 접하고있어요.

 

점점 나이가 드니 한 명 두 명... 부모님의 부고소식을 전해옵니다...

 

친한 친구의 아버지 부고소식을 접했을 때는 정말.. 뭐라 입이 떨어지질 않았었습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않을테니까요.

 

그저 그냥 빨리 친구한테 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던것같아요.

 

그리고 가서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었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니가 제일 빨리 와주었다며 고마웠다고 얘기하더라구요.

 

부고소식을 전해들으면 가까운 분일수록 그 어떤 말보다 1분이라도 빨리가서 그 분 옆에 있어주세요.